★좋은글·좋은시

[스크랩] 산다고 하는 것이

꿀꿀단지 2014. 12. 24. 11:30
    산다고 하는 것이/ 백운 박근철 산다는 것이 염려와 근심이 떠나지 않은 살아있음의 본성인가. 내려놓는다 비운다. 그럴싸한 말에도 산 메아리처럼 돌아오는 세상사 갈갈이 찢겨야 막다른 골목이여야 비움을 생각하는가. 또 한 번의 비움 또 한 번의 비움 몇 번의 비움 이여야 생을 아는가. 산다고 하는 것이 내가 될 때 마다 고통으로 비움을 잉태하는 건가. 우리는 언제쯤이면 세상사로부터 훨훨 날개 짖을 할 수 있을까. 고독으로 비틀거린 영혼 물음을 찾으며 생을 길을 피하지 않는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백운 원글보기
    메모 :

    '★좋은글·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0) 2014.12.30
    [스크랩] 사랑합니다  (0) 2014.12.29
    [스크랩] 사랑 별 뜨던 날  (0) 2014.12.24
    [스크랩] 눈물꽃  (0) 2014.12.23
    [스크랩] 그대와 나  (0) 201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