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고 싶습니다
박옥화
꽃처럼
늘 웃음을 잃지 않는
그대처럼
나도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고 싶습니다
잠시 피었다
지는 꽃이 아닌
그 누군가의 가슴속에
오래 기억될 수 있는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고 싶습니다
한 송이 꽃으로 피어
힘들어하는 그 누군가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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