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꽃을 기다리며/조미경
바쁘다는 핑계로 사소하게 신경 써야 하는 것들에게
마음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꽃은 아이처럼 신경쓰고 예뻐하고 쓰다듬어 주고
늘 아껴 주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함을 미안 하게 생각 합니다
늘 꽃이 필때만 가까이 가서 예쁘다 칭찬 하고 꽃이
지면 이내 외면 하고 말았던 지난날들
화분들은 꽃들은 나의 무관심과 무신경에
반항이라도 하듯이 이내 시들고 맙니다
이런 나의 무신경과 무관심에도 예쁜 꽃을 피워
나를 향기롭게 해주는 아이들이 있어 난 웃음을
지을수 있나 봅니다
푸르고 날렵한 줄기에 사랑을 품고서
나를 향해 웃어 주는 향기로운 아이들의 미소에
차가운 겨울의 건조한 날에도 촉촉함으로
미소를 지으며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고운 자태로 나의 무관심에 찬물을 끼얹듯 이쁘게
피어난 나의 아이들이 사랑 스럽습니다
앞으로는 조금더 정답게 대하렵니다
오늘도 화사한 봄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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